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일 “내년 총선을 거쳐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 정당과 시민세력이 연대하는 범야권 단일 정당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북 콘서트’에 앞서 갖은 전주대 JJ아트홀에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은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함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하지만 기존 정당은 이를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야당을 통합의 장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조만간 서로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어떻게 연대할 것인 지에 대한 방안까지 발표할 것”이라며 “범야권 대통합을 통해 연합정당을 만들어 내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북 콘서트는 혁신과 통합을 확신시키기 위한 정치 콘서트”라며 “대통합을 통한 연합정당은 총선, 대선을 이길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또 “앞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져 더 많은 복지와 평화가 이뤄지고 보통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문 이사장은 전주에 이어 오는 7일 춘천, 11일 울산, 15일 대구에서 전국 투어를 갖는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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