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강호동(41)이 빠진 SBS TV '강심장'을 이승기(24)가 무난히 이끌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강심장'은 전국기준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9월27일 11.1%에서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이승기는 잠정은퇴한 강호동 대신 홀로 MC로 나섰다.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폐지,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MC 교체와 달리 '강심장'은 강호동·이승기 2MC 체제를 이승기의 단독진행으로 바꿨다.

'혼자서도 잘해요' 스페셜로 꾸며진 방송에서 이승기는 "오늘은 혼자 서게 됐다.

지금은 많이 허전하지만 내 옆자리가 시청자들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호동의 파워와 재기 대신 이승기는 성실을 택했다.

게스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했다.

또 "MC가 말이 막히면 게스트들이 말을 이어가 달라"며 경계를 허물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명품 진행이었다", "첫 진행 치고 안정감있게 잘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 좋았다"고 호평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PD수첩' 7%, KBS 2TV '승승장구'는 6.9%를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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