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간 갈등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는 7일~8일 이틀간 전북대학교에서 지역분과 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통합위원회에서 연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간 갈등 해소 방안 마련’과 ‘공정사회 건설을 위한 지역 간 격차 해소 방안 마련’ 등 2개 정책과제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간 갈등 해소 방안 마련 전문가 토론’은 ▲지방의회의 권한 및 전문성 강화 방안 ▲집행부와 지방의회 상호 간 인식 전환 ▲공론조사 등 대안적 갈등해결방안 도입 ▲자치단체 기관 구성 방식의 다양화 ▲갈등 중재 전문인 도입방안 등에 대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금창호 자치행정연구실장이 발표에 나선다.

또 이경재 전북일보 논설위원과 최봉기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 신기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등 4명의 지정토론자와 14명의 지역분과위원들이 격의 없이 토의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사회 건설을 위한 지역 간 격차 해소 방안 마련 전문가 토론’에는 김성배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박준식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각종 통계지표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역 간 격차의 현황과 주민인식 등에 대해 발표하고 중앙일보의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와 국토연구원의 김동주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의 토론과 지역분과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역분과 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2개 정책과제의 전문가 토론에 대한 정리와 함께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풀뿌리 지역화합운동’에 대한 설명과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위원 추천, 세부 심사기준 확정 등도 계획돼 있다.

사회통합위원회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 17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공정사회 건설을 위한 지역 간 격차 해소방안 마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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