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풍수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이 대형화·집중화 현상을 보이면서 이로 인한 피해 및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는 것. 군은 이를 위해 오는 2013년 8월까지 부안지역의 풍수해 특성과 피해발생원인 등을 조사 분석 평가하는 연구용역을 지난8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24일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용역 내용은 ▲하천현황과 유역현황, 기상현황 등 일반 현황조사 ▲풍수해발생현황, 복구현황 등 풍수해 특성조사 분석 ▲사회·지리적 여건, 피해 원인·빈도·규모, 중점관리대상시설·지역 등 재해위험도 분석 ▲풍수해저감사업계획 및 투자우선 순위 등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지역 특성에 맞는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각종 도시계획 수립 등에 반영,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풍수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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