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철) 선플누리단 ‘YES’(지도교사 서기원)가 12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의회 로비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부안여고 선플 누리단 ‘YES('예쁘고 선(善)한 말을 쓰자'의 줄임말)’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캠페인을 하면서 찍었던 5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부안여고 선플 누리단 ‘YES’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주시민과 학생들에게 인터넷 악성 댓글(악플)의 반댓말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인 ‘선플’에 대해 알리고 악플이 사회에 어떠한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점, 선플이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폭력을 줄이고 인성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선플누리단 ‘YES’ 단원들이 공부를 마치고 일과 후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시간을 내서 직접 사진을 고르고 전시회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플누리단 ‘YES’ 단원들이 올 초부터 자신들의 작은 용돈을 모아 캠페인 준비물을 제작하고 또 직접 버스를 대절해 준비한 부안여고 선플누리단 ‘YES’와 함께 떠나는 전국 선플 캠페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호서 도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작은 용돈을 모아서 직접 선플 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사진 전시회를 준비했다는 게 너무 기특하고 선플이 전주시민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여고 선플누리단 ‘YES’ 2011 사진 전시회는 전주시민과 학생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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