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서) 소속 의원들은 지난 15일 도청 광장에서 펼쳐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 기념식장을 방문하여 14개 시‧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을 만나 우리나라에서의 생활과 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병서 위원장을 비롯한 조계철‧이계숙 간사, 권창환‧김대중‧김상철‧김종철‧최정태 위원 등 총 8명의 의원은 다문화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36개 체험부스를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다문화 의상체험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난 6월 행정자치위원회 해외연수 시 우즈베키스탄에서 기념품으로 선물 받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인 차반과 덥 8벌을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이지훈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예산 확대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에 대해 의회 차원의 대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조병서 위원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와 결혼이민자의 경쟁력은 곧 우리 전라북도의 경쟁력이므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현장방문 활동을 마친 후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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