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주최․주관한 전라북도 초등학생 한식백일장에서 형소윤 학생(전주반월초등학교 3학년)과 김현오 학생(전주대성초등학교 4학년)이 각각 운문부와 산문부의 장원을 수상했다.

우수학교상은 전주반월초등학교(교장 백인숙)와 전주양지초등학교(교장 이삼춘)가 차지했다.

20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전북 지역 19개교, 217명의 학생이 230편(운문 91편, 산문 139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올해 백일장의 시제는 ‘우리 집 밥상’. 우리 고유 음식문화에 더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하고 한민족의 자랑인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심사위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들의 발랄함에 심사과정부터 즐거운 축제였다󰡓며 󰡒어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글, 어린이의 마음이 잘 스며든 글, 나만의 이야기를 자기 수준에 맞게 구체화시켜 쓴 글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말했다.

장원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24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폐막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차상·차하·장려상·우수학교상은 각 학교로 상장과 상품을 발송해 자체 시상식으로 진행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