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항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이홍기 순창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손주항 전 국회의원은 23일 순창읍에서 열린 이홍기 후보 유세에서 “똑 소리나게 일도 잘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이홍기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1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임실 순창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옥중 당선된 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손 전 의원은 “전북은 갈수록 도세가 약해지고 있다”며 “지역을 잘 알고 똑 떨어진 군수가 돼서 순창에 버팀목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의원은 이어 “당장 힘들더라도 참고 이기면 군민들도 달리 볼 것”이라며 “이홍기를 당선시켜 순창을 일등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전 의원은 “순창 군민들이 억울한 이홍기 후보 당선을 위해 사발통문을 돌려야 할 것”이라며 역설했다.

손 전 의원은 이 후보의 구속과 관련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후보를 구속하는 도덕적, 법률적으로 재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 전 의원은 9대와 10대,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재수기자 kj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