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30일 새벽 3시경 옥도면 대장도리에 위치한 A펜션 3층에서 이모(50·여)씨를 폭행하고 지갑을 강취해 달아난 피의자 B씨(45)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펜션 4층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을 이용해 3층에 위치한 내실로 들어가다가, 이씨와 남편 임모(54)씨를 발견하고 둔기로 머리를 때린 후 현금과 상품권 등을 강취해 도주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유도 파출소 채현석·정갑영 경사는 해경의 도움을 얻어 펜션 인근 및 뒤편 산 일대를 수색하다 산 정상 부근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발견하고 붙잡았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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