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녹색성장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1년 하반기 지역녹색성장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부안군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안군은 지난달 31일 중앙청사별관 국제외교회의장에서 개최된 지역녹색성장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날발표에서 ‘탈 탄소에너지자립을 향해 땀 흘리는 ‘화정마을’’을 주제로 유채재배를 통한 유채축제개최와 바이오디젤 생산, 유채식용유 초등학교무료지원, 우렁이농법 등 유기농법시행, 그린빌리지사업 전 세대 실현 등을 발표했다.

특히 군은 화정마을이 전국 최초로 마을 전체 가구가 실생활을 응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에너지자립마을을 향한 마을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을 상세히 소개,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실용성, 실현가능성, 편의성, 확산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화정마을이 이번 발표대회를 계기로 친환경농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생각하고 꿈꾸는 사람들의 롤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앞으로도 전국 최초로 에너지자립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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