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3일 목요일 개봉 영화로 한승룡 감독의 ‘스파이 파파’를 상영한다.

‘스파이 파파’는 1974년을 배경으로 14년 째 비밀 남파공작원 활동을 하고 있는 아빠와 간첩을 잡기 위해 산속 잠복도 서슴치 않는 반공소녀 딸의 명랑쾌활한 가족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세탁소를 운영하며 헌신하는 아빠는 남한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공작활동을 펼치는 도중, 딸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아버지가 간첩이고, 딸이 열혈 반공분자라는 상황은 영화에 웃음과 동시에 긴장감을 전해준다.

관람료 일반 5,000원, 후원회원 4,000원.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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