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2농공단지’의 잔여부지 분양신청을 이달부터 12월말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제2농공단지는 총 사업비 84억여원을 들여 행안면 역리 일대 34만5491㎡에 조성중이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이 농공단지는 총 분양용지 12필지(25만㎡)중 현재 8필지(23㎡)가 (주)참프레를 비롯한 5개 업체에 분양돼 89%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대상 산업(공장)용지는 1만3223㎡규모의 1필지를 비롯해 4297㎡와 3966㎡ 등 3개 필지이며 분양가는 1㎡당 7만5500원이다.

부안군은 제2농공단지에 식료품 제조업체를 위주로 유치할 계획이며, 이중 폐수량과 사업성 등을 검토해 우수한 업체에 분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제2농공단지는 1농공단지와 3농공단지 예정지와 인접해 기업간 기술협력체제구축이 가능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와도 거리(5km)가 가까워 교통입지 조건도 용이하고 시내와도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공단지 입주기업은 취·등록세 100%감면 및 재산세 5년간 50%감면, 소득세·법인세 4년간 50%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보조금도 지원된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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