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대표특화작목인 ‘참뽕오디’를 이용한 음료와 식초가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를 획득 및 등록해 생산과 판매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말 특허청으로부터 부안 참뽕오디를 이용한 ‘참뽕초’와 ‘부안뽕초’의 상표를 획득,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참뽕초는 음료와 주스, 엑기스, 뽕나무 수액, 식초음료 등이며 부안뽕초는 식초류 이다.

군은 이번 상표획득으로 부안 오디뽕만의 차별화된 상표를 얻게 돼 가공에서 소득까지 연결할 수 있는 큰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농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식초 원료를 대량으로 숙성시키고 있는 만큼 연내에 새로운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표 획득은 농가별 자체 매뉴얼 보급과 식초담그기 교육, 현장지도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판로 개척에 있어 상표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라며 “앞으로 이 상표를 부안지역 내 사업장과 전문 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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