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아픔 영화로 본다
강정마을 아픔 영화로 본다
  • 이병재
  • 승인 2011.11.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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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아픔을 겪어온 강정마을의 현실을 기록한 '잼 다큐(Jam Docu) 강정'이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천연보호구역, 환경부 지정 생태계보전지역,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구역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청정 지역’ 강정마을. 용암이 굳어 이어진 검은 돌 ‘구럼비’와 멸종 위기인 붉은말똥게, 우리나라에는 희귀한 연산호 군락지 등이 있는 깨끗한 강정마을은 4년 전, 정부가 해군기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제주출신 영화평론가 양윤모 씨(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가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하던 중 경찰에 구속되면서 영화인들에게 강정마을의 현실이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제주 강정마을을 다녀온 독립영화인들이 가장 영화인다운 강정마을에 대한 지지를 고민,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온 8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이 다큐 ‘강정’을 위해 뭉치게 된다.

총 90분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아름다운 물의 땅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여덟 개의 시선으로 고발하고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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