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길’을 펴냈다.

1부 ‘인생 그리고 길’에는 15편의 길과 관련된 제목의 시들이 담겨있으며 2부 ‘흔적들은 그리움으로’에는 그리움을 소재로 한 15편의 시가, 3부 ‘어머님 전상서’에는 어머니를 소재로 한 시 등 1편이 실려 있다.

4부 ‘세월의 향기’에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담은 15편이, 5부 ‘인연 그리고 이별’에는 맺고 푸는 온갖 인연과 만나고 헤어지는 기쁨과 슬픔을 형상화하 시 15편이, 6부 ‘운명’에는 깊은 사색의 편린들이 담겨진 10편이 담겨 있다.

김학 수필가는 “김형중의 시는 어렵지 않아서 좋다.

시적 기교를 남용하지 않아 담백한 숭늉 맛이다”며 “어렵지 않은 그의 시를 읽은 독자들은 시를 쓰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는 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1998년 계간종합문예지 ‘문예연구’를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원광보건대학교 다문화복지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신아출판사. 8천원.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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