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울산범서고)와 조를 이룬 신승찬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대만 타오위안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맞아 2대1(21:16, 13:21, 21: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세트를 가볍게 이긴 신승찬-이소희 조는 2세트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반격에 13-21로 내줬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 큰 점수차로 세트를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승찬, 이소희는 지난 3월 독일오픈주니어대회를 시작으로 5월 수바라야컵국제대회에 이어 세 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신승찬 선수는 고창초를 시작으로 전주성심여중 재학시절에도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수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