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심여고 신승찬 선수가 ‘2011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울산범서고)와 조를 이룬 신승찬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대만 타오위안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맞아 2대1(21:16, 13:21, 21: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세트를 가볍게 이긴 신승찬-이소희 조는 2세트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반격에 13-21로 내줬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 큰 점수차로 세트를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승찬, 이소희는 지난 3월 독일오픈주니어대회를 시작으로 5월 수바라야컵국제대회에 이어 세 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신승찬 선수는 고창초를 시작으로 전주성심여중 재학시절에도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수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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