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기 완주군 가천초등학교 교장이 한국아동문학회(회장 김완기)가 시상하는 제35회 한국아동문학 작가상의 동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아동문학회에서는 연말 한 해 동안 활동한 아동문학인들 가운데 동화와 동시인 각 1인씩을 선정하여 신년도에 시상해오고 있다.

수상작은 동시집 ‘뾰로롱 마음을 열어라’이다.

심사위원들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에게 보내는 따뜻한 사랑의 눈길을 느낄 수 있는 주제가 돋보인 작품들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 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른들의 마음 밭을 갈며 꿈나무들에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심 씨는 1990년 ‘월간 아동문학’, ‘월간 한국시’에 동시로 등단하였으며, 한국아동문화 대상, 전북아동문학상, 전북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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