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기획 상영전 ‘한일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7시 30분 ‘돼지의 왕’ 상영이 끝난 후 연상호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돼지의 왕’은 중학교 동창이 15년 만에 만나 학창시절 함께 겪었던 끔찍한 사건을 회고하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권력을 향한 욕구와 저항, 영웅을 바라보는 대중의 얄팍한 심리 등을 치밀하게 묘사하는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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