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원명품농업대학(원) 졸업식이 1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남원명품농업대학장이신 이환주 시장과 조영연 시의회의장을 비롯, 각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10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높은 학구열로 졸업증 수여의 영광을 안게 된 졸업생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졸업생 164명에게 졸업증을 수여했으며 유용기 학생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자치활동에 공이 많은 학생회 임원 7명에게 남원시장 공로상을, 모범학생 4명에게는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남원명품농업대학은 남원 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2011년도에는 마케팅과, 포도재배과, 조경수재배과, 도시농업과 4개 학과로 개설돼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30회씩 100시간의 학사일정을 통해 전문농업기술과 유통, 마케팅 분야와 생활법률상식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바쁜 영농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각오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성실히 탐구한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농업현장에 돌아가셔서 습득한 지식을 접목, 전문농업경영인이 돼, 남원농업이 선진농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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