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 배드민턴협회의 손옥자가 ‘제8회 과테말라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최근 과테말라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손옥자는 BMW(휠체어 배드민턴) 부문에서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여자복식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손옥자는 BMW 여자단식 결승에서 스위스의 헤슬러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합복식에서는 이삼섭과 조를 이뤄 투페(프랑스)-헤슬러(스위스) 조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김연심과 조를 이룬 복식에서는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의 버그왈-베이커 조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박효성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를 제패한 손옥자 등 출전 선수에게 전북도민을 대표해 깊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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