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북10대 뉴스
2011년 전북10대 뉴스
  • 전북중앙
  • 승인 2011.12.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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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H유치 무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 유치가 무산됐다. 전북 이전 승인 3년 5개월, LH 입지변경 협상 1년 6개월 만의 결론이었다.
정부는 지난 5월 LH본사를 경남에 배치하고 국민연금공단을 전북에 배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LH본사 유치를 둘러싼 전북과 경남간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도는 “LH를 껴안고 죽을지언정 빼앗길 순 없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관철시키진 못했다. 도민들에겐 생채기만 남겼고, 5대 보상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2. 새만금 삼성유치 협약

삼성이 지난 5월 도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새만금 지역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해 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은 이 날 새만금 지역 11.5㎢(350만평) 부지에 2021년부터 2040년까지 풍력,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1단계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1㎢(125만평) 부지에 7조6천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태양전지 생산기지, 그린에너지 연구개발(R& D) 센터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삼성의 새만금 그린에너지 종합 산업단지 조성이 전북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서 생산유발 효과는 1단계 기간에만 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새만금 마스터플랜(MP)확정

올 들어 새만금 개발사업은 내부개발을 본격화 했다. 방조제 준공으로 외곽공사가 마무리됐고 내부개발용 청사진인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3월 초 확정됐다. 이로써 지난 20년 동안 추진돼온 새만금사업 종합개발계획이 드디어 정부차원의 종합개발계획으로 마련된 것이다.
또한 내측 육지화에 필요한 물막이 공사가 시작되는 등 내부개발 첫 걸음을 뗐다.
도는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된 만큼 부처별 용도별 기본과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하고,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와 특별회계 조기 설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4. 내년 무상급식-무상접종 확대

내년부터 전북도는 무상급식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만 12세 이하 영유아·아동을 대상으로 무상접종 전면시행을 결정하면서 저출산 시대 육아와 가계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도내 성장권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 및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던 도는 교육청, 시·군이 확대 시행에 따른 지원예산을 편성, 본격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필수예방접종 무상지원사업은 도내 만 12세 이하 영유아·아동 중 필수예방접종 대상 연령인 8만8천명이 도내 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 8종에 대한 기초 및 추가접종 22회를 실시할 때 해당된다.

5. 전북고속 1년째 파업 난항

전국버스 파업사상 유례없는 장기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북고속 파업문제가 해를 넘길 태세다. 전북고속 파업은 이달 8일 1년이 지났다. 세밑에도 버스파업 사태는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아 시민불편 가중이 우려된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던 6개 전북 버스사업장(제일·호남·전일·신성·시민·부안) 노사는 지난달 30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마치고 현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전북고속은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6개 업체 사용자들이 노조 인정과 징계 철회·성실교섭 등을 받아들인 반면 전북고속만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6.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
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현역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도내에서는 전주완산을의 장세환 의원(민주당)이 전북 현역 중에서는 최초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26일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7명의 현역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3명이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도내 정치권에선 무능한 현역의 추가 퇴출론이 제기되는 등 불출마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도민들은 지역 현안에서 실패했거나 의정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현역들은 스스로 불출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 김제 마늘밭 도박수익금 7억 발견

4월 김제시 금구면의 한 마늘밭에서 거액의 돈뭉치가 발견돼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제경찰서는 마늘밭 주변을 수색해 총 110억7800만원의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경찰 수사 결과, 피의자 이모(53)씨의 큰처남(48)과 작은처남(44)은 중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돈을 벌었고, 이씨에게 현금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애초 처남 형제가 맡겨온 돈을 집안에 보관했으나, 불법 자금이고 거액의 금액이 모두 현금이다 보니 관리가 힘들어지자 새벽 시간을 이용해 땅에 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와 그의 아내는 경찰에 체포돼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8. 전주저축은행 영업정지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영업중이던 전주저축은행이 지난 2월 금감원으로부터 ‘영업정지’라는 철퇴를 받았다. 0.1% 라도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이곳 저축은행에 돈을 맡겼던 서민들은 지난 2009년 12월 전일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다시 한번 냉가슴을 쓸어야 했다.
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 BIS비율이 5.56%로 6개월 전(5.05%)보다 0.51%p 증가하는 등 자산 건전성을 확보했다. 그러나 계열사인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불안해진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이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결국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결국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원 초과 예금자 및 후순위채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피해를 보상해달라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전주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과거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기 위해 지분을 100% 소유하는 ‘가교저축은행’인 예쓰저축은행으로 흡수되어 운영 중이다.

9. 원광대 등 '부실대학' 충격

지난 7월 정부가 강도 높은 대학 구조개혁을 외치며 칼을 뽑아든지 2개월만에 전북지역 대학가에는 메가톤급 충격파가 날아들었다. 원광대학교와 군산대학교가 사실상 ‘부실대학’이란 낙인이 찍혀 학교 명예에도 큰 금이 간 것이다.
원광대는 ‘사립대학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군산대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에 지정됐다.
특히 원광대는 의대, 치대, 한의대 모두 보유할만큼 의대 비중이 높음에도 교과부가 지정한 취업률 기준 45%에 의학계열이 빠져 명단에 포함된 것에 억울함을 표했다.
두 대학의 부실 대학 지정에 대해 평가의 객관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긴 했지만, 충격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대학은 올해 부실 대학 지정을 계기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안팎으로 일어나자, 현재 뼈를 깎는 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10. 전북현대 축구명문으로 우뚝

2011 K리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2011년 전북 현대는 이른바 ‘닥공’ 전술을 앞세워 K리그 왕좌에 올랐다. 2009년 이후 2년 만에 K리그 챔피언 자리를 되찾은 전북은 올해 화끈한 공격력으로 K리그에 공격 축구의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특히 전북의 축구는 그 동안 아무런 특징이 없던 K리그 팀들의 브랜드화에도 크게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은 내년 다시 한 번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으로 이흥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체제로 2012년을 시작하는 전북현대는 큰 전력 누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전북 천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대행의 ‘닥공축구’ 2012년판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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