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벽지 도민들을 위해 전기공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내년 2월까지 읍·면·동을 통해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전기공급사업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의 신청절차를 받는다.

전기공급기준은 도서 10호, 벽지 3호 이상으로 그 동안 전기공급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이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각 시·군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대상지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전기를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도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도서주민의 소외감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군산·고창·부안지역 도서 23개, 진안·장수 벽지 2개소에 대해 총 공사비 251억원을 투자, 도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한바 있다.

또한 2011년 국비 35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공사를 통해 고창 죽도에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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