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상해통상사무소 설치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내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상해통상사무소 설치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군산항
개발 및 화물유통센터 설치도 추진된다.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23일 도내 무역업계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 한해 동안 25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지사는 “농수산물 수출업무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 ‘계’나 ‘단위부서’를
조속히 설치하겠다”면서 “전북무역㈜의 농수산물 수출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지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예산도 12억5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상해통상사무소 설치
문제도 적극 논의됐다.

강 지사는 “오는 5월중 상해에 통상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이라면서 “이곳에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장을 비롯, 관광홍보관, 수출상담실을 설치, 도내 무역 업체들의 수출상담, 거래알선, 통역지원,
시장조사, 바이어 정보제공과 같은 업무를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원가절감을 위한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는 오는
11월까지 군산항에 5만톤 급 2선석 컨테이너 전용부두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2004년 말까지 컨테이너 야적장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컨테이너 하역시설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200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 지사는 “화물유통센터 설치를 위해 현재 고속도로 주변 3곳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한 곳을 선정해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해 9월1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군산~연태간 대체 항로로 군산~청도간 항로개설을
추진 중”이라면서 “해양수산부 허가와 같은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3월 취항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를
비롯, ㈜아미티에, 전주비빔밥㈜, ㈜프로파워, ㈜건지 등 5개 수출유공 기관 및 업체에 대한 도지사 시상도 이뤄졌다./장경하기자
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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