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과 각종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2012년 가축방역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는 가축방역과 가축질병근절 대책 2개 부문 14개 사업에 지난해 사업비 160억원보다 63% 증액된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가축방역사업은 소, 돼지, 닭 등 5개 축종 17개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약품 및 구제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가축질병근절대책사업으로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한 채혈비 12억5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브루셀라 검색을 지속추진 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예방접종 유형의 구제역 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가축 또는 축산관련차량의 일시정지제도가 도입되며, 기존 길거리 소독의 문제점을 보완해 시·군별 5개소의 거점 소독소를 운영한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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