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인력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공단지 등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930개 업체에 4천600여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내국인 근로자가 기피하는 3D 업종에 근무하고 있고, 이마저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1천70명보다 46.7% 더 늘어난 1천500명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군 순회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갖는 등 고용지원센터와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정부가 매년 일정 인원의 외국인만 국내 취업이 가능하도록 제한한 고용허가제 인원 한도 내에서 구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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