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군사업에 대한 만족도 향상으로 사업 대상 학교를 늘리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군 운영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2%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40개교의 학교군사업 대상 학교를 4개교 늘려 올해는 총 44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각 학교군의 특성에 따라 3000만~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 교과협동교육, 특기적성교육, 특별활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 및 시설 등을 공동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군사업은 3~4개 소규모 학교를 하나의 학교군으로 묶어 중심학교를 육성하고, 시설과 인력, 교육과정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전북지역은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가 전체의 36%를 차지해 이 같은 학교군사업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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