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달 중 선정 예정인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을 비롯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1천209억 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내 4개 대학이 신청해 이달 중 주요 공모사업으로 꼽히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500억원) 유치 등을 포함한 14개 중앙공모 사업이 이 달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농기계 R&D사업인 ‘농수축산분야 U-IT 실증사업’은 부처에서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어 발표 이전까지 부처 설득이 요구되고 있다.

  이 달 선정 예정인 사업은 전략산업국 △고성능 방사선 치료 및 여성 시스템 240억원 △방사선 이용 화학신소재 제조기술개발 165억원 △이온화 에너지 이용 식품보건 소재 및 검역공정기술 개발 126억원 △방사선 융복합 미래 환경대응 요소기술 개발 77억원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40억원 △Green-Blue Tour ism연계 부안연고사업 융합육성사업 21억원 △남원 옻칠산업 육성산업 18억원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 9억원 △지역혁신센터(RIC)지원사업 4억5천만원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3억4천만원 △농수축산분야 U-IT 실증사업 2억원 등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국 △통합도서서비스 시스템 구축 1억원과 민생일자리본부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2억1천 만원 등이다.

이밖에 도는 지난 1월과 2월 중 중앙공모 사업에서 총 17개 사업에 선정돼 179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1ㆍ2월에 선정된 사업으로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76억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35억원) △도시관광 활성화사업(16억3천만원) △개방형학교다목적체육관 (9억6천 만원) △지역맞춤형 시도내 사업(7억4천만원) △재활승마장 공모(6억5천만원) △농어촌복합체육시설(6억원) △청년취업 아카데미(5억원) △농산물 안전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3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들어 중앙공모사업에서 17건이나 선정돼 1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 달에도 중요한 사업들이 많이 있는 만큼 사업 준비단계에서 전문가들과 논리를 개발해 부처 관계자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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