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6일부터 건축물과 토지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 통의 민원서류에 담아 발급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는 지적·건축·가격·토지이용계획 등 11종의 정보를 한 장의 서류로 출력해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동산 사기 예방과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오는 10월 종합증명서 발급서비스인 ‘일사편리’ 시행에 앞서 남원지역을 시범 지자체로 선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일사편리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으로, 부동산 서류 발급이 편리해져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하나의 서류에 담아 제공한다.

민원인이 창업·건축·경매·거래 등의 경제활동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개된 정보를 통해 합리적인 세금 부과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남원 지역 등에 시범 서비스한 내용을 설문해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특히 부동산 종합증명서에 등기, 실거래가격, 전·월세 정보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