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남준현) 직장선교회가 백혈병으로 투병 하고 있는 동료집배원(전주우체국 김모)의 둘째 자녀인 채민(중2)이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투병 1년 만에 애타게 기다렸던 골수기증자가 나타나 오는 8일 서울대병원에서 골수 이식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채민이 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접수한 후원금 3백만원을  7일 전달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기원했다.

.  김씨의 가정은 그 동안 채민이의 치료를 위해 정든 아파트를 처분하고 전셋집으로 이사하는 등 채민이 치료에 온 힘을 기울려 왔으나 거액의 수술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동료의 딱한 소식을 들은 직장선교회는 회원들의 기도요청과 함께 후원금을 접수한 결과 1차로 모금된 금액을 이번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선교회측은 “앞으로도 계속 채민이 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움 주실 분들은 전북지방우정청직장선교회(전화 063-240-3528) 또는 김채민(HP.010-4014-6492)로 연락하면 동참할 수 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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