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반영여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수홍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 등 일행 4명이 8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 새만금 등 현지를 시찰했다.

이날 방문은 김수흥 예결위 이사관 주도로 이뤄졌으며 국책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새만금과 신재생에너지단지 등을 직접 눈으로 둘러보기 위해 진행됐다.

일행은 8일 익산 국가산업단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군산으로 이동했다.

9일에는 새만금으로 이동해 경제자유구역청 업무보고와 홍보관을 관람한 뒤 군산2 국가산업단지를 시찰할 계획이다.

또한 방조제 외측 및 한정어업 어장 이용실태를 해상시찰하고, 33센터에서 새만금사업 추진현황보고와 신재생에너지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행정부지사는 이 날 예결위원들의 오찬에 참석해 인사하고, 새만금과 신재생에너지단지 등의 시찰에는 국,과장 등을 참여 시켜 얼굴 익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 몫의 국가예산이 있으며 예산 반영에 있어 역할이 크기 때문에 위원들과 미리 얼굴을 익히기에 나선 것이다”며 “도가 주관해 초청한 행사가 아닌 만큼 실례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시찰에 참여한 위원은 김수흥 예결위 전문위원을 비롯 자동하 입법조사관(국토해양위 담당 이사관), 이정은 입법조사관(지식경제위 담당 서기관), 정상훈 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담당 서기관) 등 4명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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