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범 감독 김곡 감독 김선 감독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 ‘숏!숏!숏!’ 프로젝트의 2012년 주인공으로 실력파 형제 감독 김곡, 김선 감독과 박정범 감독이 선정됐다.

김곡, 김선 감독이 선보이는 영화 ‘솔루션’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문제해결 TV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식변증을 앓는 아이와 그 가족의 숨겨진 실체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이야기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무게감 있는 역할을 소화해 온 배우 백종학이 ‘솔루션’의 사회자로 출연한다.

박정범 감독의 ‘일주일’은 어느 남매에게 닥친 냉정하고 시린 겨울의 이야기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독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한편 ‘곡사’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한 쌍둥이 형제 감독 김곡, 김선 감독은 2001년 데뷔작 ‘이 사람들을 보라’ 이후 지속적으로 공동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조감독 출신인 박정범 감독은 2001년 ‘사경을 헤매다’로 감독 데뷔, 2010년 독립영화계의 파란을 일으킨 ‘무산일기’로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감독 겸 배우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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