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박규민(스포츠의학과 2년)과 장나라·김주희(체육학과 1년)가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5일~8일까지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수선발전’에서 박규민은 결승에서 박준영(한국체육대학)을 만나 시종일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15-11로 물리치고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플러레에 참가한 장나라는 결승에서 이나래(한국체육대학)를 15-9로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김주희는 청소년 여자예뻬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대표로 선발됐다.

김주희는 준결승에서 최효주(한국체육대학)에 13-15로 패하고, 3~4위 결정전에서 정수빈(창문여자고등학교)에 15-12로 이겨 대표로 뽑혔다.

이정복 우석대 감독은 “장나라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체전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펜싱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받아왔다”며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2 세계유소년·세계청소년펜싱대회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세계유소년·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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