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 위르실라 메이에의 ‘시스터’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14면>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는 3일 오전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영화는 올 2월에 열린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받은 작품으로 재능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하고, 그들의 잠재력있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영화제 개막작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폐막작으로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평단의 절찬을 받은 홍콩 허안화 감독의 ‘심플 라이프’를 선정했다.

이날 조직위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올 영화제 상영작은 42개국 184편. 상영작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예년에 비해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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