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장영일) 근대 5종팀이 ‘제29회 회장기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단체전과 릴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고 박길웅(2년)과 임인섭(3년), 채동민(3년), 임경수(3년)는 남고부 근대 4종 단체전에 출전해 합계 1만7천344점을 획득, 서울체고(1만7만144점)와 광주체고(1만7천116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릴레이에 출전한 임인섭(3년)과 채동민(3년), 박길웅(2년)은 총점 4천948점으로 경기체고(4천864점)와 제주체고(4천730점)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화영 전북체고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성택 전북체고 지도자는 “우리 팀이 펜싱에서 조금 떨어진다”며 “펜싱을 더욱더 연습하고 실력을 보강 한다면 안전하게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임인섭(3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발됐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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