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화산우체국 직원들이 적극적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지켜냈다.

지난 10일 고객 이씨(79세,남)가 완주화산우체국을 방문하여 정기예금 2,200만원 중도해약을 요구했다.

평소 우체국을 자주 방문하던 고객이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금을 중도해약 하려 하자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한 직원이 해약 사유를 물었고 수 차레의 설득 끝에 “농협과 우체국에 명의가 도용되어 계좌가 개설되어 안전한 계좌로 송금을 하라”는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체국 직원의 설명을 통해 모든 것이 사기였음을 인지한 고객은 이미 다른 은행에서 500만원을 송금하고 우체국을 찾아온 상황 이였지만 더 큰 피해를 막았고,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우체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북지방우정청 김병기 금융영업실장은 4월 16일 해당우체국을 격려 방문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인증패 수여 및 유공직원을 포상하며,“전화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및 노인대학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피해예방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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