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와 전북체육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단이 남녀 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라고와 전북체고 사이클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고등부 남녀가 동반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고는 개인추발 신동인 선수와 단체추발에서 1위를 차지했고, 24km포인트에서 유다훈 선수가 2위, 단체스프린트와 책임선수 3km에서 3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남고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체고는 개인추발에서 오현지 선수와 단체추발에서 1위를 책임선두 3km에서 권은희 선수가 2위에 올라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라고와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 동반 종합우승으로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석후 감독(전라고)과 주응환 감독(전북체고)은 대회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고, 여고부 오현지(전북체고)선수는 여고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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