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4~6일까지 개최되는 ‘부안마실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약문의와 접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박예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20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마실축제’를 14일 앞두고 축제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약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마실축제가 제1회 축제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런 가운데 가족단위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빗발치고 있으며, 7개 분야 49개로 마련된 마실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부안지역의 주요관광 숙박시설과 음식업소에도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축제 개막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안마실축제는 ‘모두가 행복한 동행, 부안으로 마실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산과 들, 바다가 빚어낸 부안의 보물들을 보고, 듣고, 먹고, 자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특히 축제기간이 5월 가정의 달인 점을 부각시켜 가족단위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산해진미 구이마당, 바다가 품은 보물·갯벌조개잡이, 내마음의 풍금여행, 하늘선물(오디·감자) 수확체험, 해풍 속 캠핑 등은 가족단위와 친구, 연인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색마실을 중심으로 마실樂 청소년예능경연대회, 부안마실 어린이동요제 등 공연·경연 프로그램과 천년의 빛깔 청자체험, 곰소 천일염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오색마당 큰잔치를 비롯해 마실키즈동산, 말타고 마실가자. 코스프레, 마실삼각김밥 만들기, 찾아가는 천문대, 마실인형극장, 119와 함께하는 안전스쿨, 청소년 문화축제, 누에타운 열린음악회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관람 및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행사장에서 직접 참여가 가능하지만 ‘부안마실 어린이동요제’와 ‘자연의 정, 해풍 속 캠핑’, 하늘선물 수확체험, 갯벌조개잡이 등 체험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축제관계자는 “마실축제는 스쳐가는 여행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마실축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uanmasil.com)를 방문하거나 전화(063·580·3934)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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