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열리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김영호, 문정희가 선정됐다.

뮤지컬 ‘명성황후’, ‘아가씨와 건달들’을 거쳐 영화 ‘태양은 없다’로 스크린 무대에 데뷔한 김영호는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영화 ‘유령’, ‘블루’, ‘미인도’, ‘낮과 밤’, ‘하하하’ 등에 출연하며 역할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해 주목 받아온 연기파 배우이다.

문정희는 ‘연애시대’, ‘천추태후’, ‘천일의 약속’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영화 ‘카페 느와르’에서는 운명적 사랑관계에 놓인 미스터리한 여인 역할을 소화해낸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실력파 배우이다.

한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국제경쟁부문, 한국장편경쟁 및 단편 경쟁부문의 시상과 함께 올해 별도로 선정된 폐막작 ‘심플 라이프’가 상영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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