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쟁부문 ‘아버지 없는 삶’ GV가 지난 2일 메가박스 6관에 있었다.

김응수 감독과의 문답을 정리했다.

Q 영화장르가 감독 에세이로 느껴졌습니다? A 마사코라는 여자의 삶을 평가하는 것이나 해설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조심스러운 시선처리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녀가 사라진 후 구속감 즉 나 자신의 구속감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쩌면 내 자신의 이야기도 가미됐다고 봐야겠죠. Q 에세이를 처음부터 계획했나요, 아니면 영화제작 중에 결정하신건가요? A 에세이는 처음부터 계획을 했어요. 대략적인 윤곽과 스토리 반영, 최종 목적지를 찍는 한계는 분명이 있습니다.

Q 영화속에 등장하는 마사코라는 여인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A 마사코는 영화를 이미 봤고 요즘말로 쿨한 여자입니다.

작품에 있어 균형적이나 중립적인 측면은 험하고 단 하나 분명한 관점은 평화입니다.

Q 감독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나요? A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매순간마다 다르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사코라는 여인이 할아버지 묘지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으로 내 이야기가 같은 당신에게 드리는 선물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영화속에 B, Q 가 등장하는 의미가 있나요? A 둘 다 자기 자신이며 가오모리에 갔을 때 시간과 감정과 교토에 갔을 때 또 다른 감정 시간으로 여행의 구분을 위해 나눈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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