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에 공급된 주화 발행액 증가율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전북지역에 공급된 주화 발행액 증가율이
크게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02년 중 관내에 공급된 주화 발행액은 총 58억2천3백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억6천3백만원(2.9%) 증가에 그쳤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년도 21.4%(9억9천6백만원) 늘어난 것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주화수급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주화 대량 수요업체 및 공급 업체간 중개를 적극 유도함에 따라 수급 애로의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소했기 때문이다.

화종별로는 500원 주화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및 택시요금 인상의 영향 등으로 13.6%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으나 100원화 및
50원화는 각각 8.2%, 13.5%씩 감소했다.

한편 발행된 주화 회수 규모는 3억5천2백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7.8% 감소했으며 주화 환수율은 6.0%로 10.0% 낮아졌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 ‘동전 다시 쓰기’
운동의 취지를 이해하고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에 있는 동전을 활용, 물건값을 치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장경하기자 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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