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날 차례상 비용은 13만6백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 설날 차례상 비용은 13만6백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지난 23일 현재 전주 남부시장 시세를 기준으로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 12만4천650원에 비해 4.8%(5천950원)
올랐다.

설 차례상 비용 인상을 주도한 것은 재수용품인
육류를 비롯, 과일류 가격 상승 때문이다.

과일류는 지난해 태풍으로 물량이 줄어 들면서
사과 값이 상승했으며 한우 역시, 사육두수 감소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견과류와 건어물을 제외하고 과일류, 육류 등의 비용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다.

과일류는 제수용 큰 사과와 배를 각각 5개씩, 곶감 10개, 밤 1㎏, 대추 1홉을 준비할 경우, 3만4천5백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5% 상승했다.

육류중 소고기와 돼지고기 각각 1㎏, 닭고기 3㎏, 계란 1줄을 장만하는데 5만3천3백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4백원이 더 소요된다.

나물류인 고사리, 도라지, 숙주를 각각 1근씩 구입하는 비용과 옥춘사탕, 약과, 제리 등 견과류는 각각 3천원과 9천3백원으로 지난해와 같게
나타났다./장경하기자 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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