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허종현 신부)와 전주시, 전주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전주 원도심 지역 학교 활성화에 나선다.

30일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와 전주시, 전주교육지원청 등은 전주교대에서 ‘전주 원도심교육공동체를 공식 발족’하고 원도심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전주 원도심 지역은 지난 20년간 초등학교 학생수가 86.6%로 급감하는 등 공동화 현상, 슬럼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옥마을, 경기전 등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예술 인프라가 탄탄하며 전주천과 도심생태축 등 교육적 여건은 자랑할 만하지만 오히려 교육환경은 열악해진 것. 전주 원도심교육공동체는 지난 8월 준비위원회로 발족해 현재 전주 중앙초등학교와 함께 문화예술동아리 운영 등 특색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전주초, 완산초와도 공동체 학교로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주의제21추진협회는 지난해부터 원도심 활성화방안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사회 다양한 사람들이 학교를 바꿔가기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모색해왔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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