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지사장 김종성)는 12일 도내 무역보험 이용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무역업체 15명의 실무자들이 참석, 수출 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가 해결방안 및 대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업체들은 주로 유럽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는 무역금융 등 운전자금에 대한 공사의 적극적인 보증확대를 요청하면서 기타 무역보험 이용절차상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이에 전북지사 김종성 지사장은 “6월 현재 도내 무역업체들에 대한 무역금융 보증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653억 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기타 무역보험 이용실적도 크게 증가해 전체적인 실적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천215억 원에 달한다”라며 “향후에도 업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더욱 유념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장은 이어 “전 세계에 불어 닥친 현재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무역업체들에게 안심하고 무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금년 목표액 4천억 원을 25% 가량 늘려 5천억 원으로 정하고 무역업체들의 보다 폭넓은 이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객중심의 지사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