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제55회 전국여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및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원광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부산 동의대(3대 0)와 한국체대 B팀(3대 1), 한국체대 A팀(3대 0)을 차례로 누르고 남자대학부 단체전 1위에 올랐다.

특히 원광대는 지난 봄철대회에 이어 올해 개최된 2개 대회 모두 석권했다.

원광대는 단체전에 이어 남자대학부 복식경기에 출전한 김기정·김대은이 인하대 김성훈·김성효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 출전한 군산동고(남고부)는 2위, 군산대(여자대학부)·전북은행(여자일반부)는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 대학부 혼합복식 박대웅(원광대)·최수지(군산대)는 2위, 고등부 남자복식 김동주·양지원(군산동고)은 3위에 그쳤다.

개인전 여자대학부 단식경기에 출전한 군산대 김수연·정주의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정 원광대 감독은 “선수들이 게임을 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놓쳐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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