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안방에서 싸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6일 전북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은 대형 유통업체의 상권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주기 위해 ‘온라인 전통시장관(mall.ePOST.kr)’을 29일 개점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통 시장관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및 의류 등 값싸고 실용적인 인기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품목별, 지역별, 전통시장별로 분류돼 있어 원하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는 신용카드, 현금, 통장입금 등으로 하면 되고 8월부터는 ‘온누리전자상품권’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우체국스타트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전통시장과 똑같이 이용금액의 10%(월 최대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우정청 관계자는“그 동안 우체국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판매, 우체국스타트체크카드 할인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한층 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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