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폭력’의 하나로 손꼽히는 ‘주취자 폭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전북경찰청이 이번엔 주취폭력 출소자에 대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은 27일 주취폭력 예방을 위해 도내 알코올상담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전주와 군산 알코올상담센터와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찰과 알코올상담센터는 주취폭력 출소자를 대상으로 재범 차단을 위한 사후관리를 위해 알코올 상담을 진행하는가하면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주취폭력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필요시 주취폭력 전담경찰관(지역경찰 포함)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27일 현재 5대 폭력척결 건수는 총 37건(조직폭력 6건, 갈취폭력, 학교폭력 24건, 성폭력 7건)으로 이중 주취폭력범 검거 건수는 3건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알코올상담센터 이외에도 보건소와 정신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진행해 주폭을 척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주취폭력과 조직폭력 등을 뿌리 뽑기 위해 ‘5대 폭력 척결 T/F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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