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하반기 정책자금 운용규모를 애초 계획한 3조3천330억원에서 3조6천230억원으로 2천900억원 증액했다고 2일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하반기 창업 초기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이 자금조달에서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항목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이 1천600억원 늘었으며, 소상공인 지원자금도 800억원 증가했다.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정책자금도 500억원 추가했다.

하반기 변경내용은 2일부터 적용되며, 신청 접수는 매월 1~10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부에서 실시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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