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질병, 사악한 의지와 권모술수, 살벌한 경쟁과 갈등, 투쟁, 고통과 권태, 불행과 절망 등, 만약 이것 중 한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 철학을 가르치는 황상규는 신간 ‘인생의 절반에서 행복의 길을 묻다’(평단. 1만3천원)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지를 철학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행복의 일부는 환경에, 일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는 러셀의 말을 들어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

비록 세상에는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러한 것들조차 때로는 적절한 노력과 인내 그리고 불가항력에 대한 체념을 통해 극복하면 행복의 문으로 한발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행복에 접근하는 길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이다.

복잡한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인생의 절반에서 앞으로 어떻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야 할지, 자신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뒤섞여 있는 인생의 퍼즐 조각을 하나로 맞추게 해주며,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뒤엉킨 실타래를 가지런히 정리하게 한다.

저자는 전북대학교 석사 출신으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직장, 사업 등 순탄치 않은 생활을 접고 현재 당분간 저술 활동과 강의를 병행하며 철학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저서로는 ‘꿈꾸는 천재’, ‘철학 나침반’, ‘명작 속의 숨은 논리 찾기 1‧2’, ‘꿰뚫는 논술교과서’, ‘과학논술’, ‘논술점수 확 올려주는 논리’등 다수가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