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부신시가지 환경정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완산구에 따르면, 최근 서부신시가지 내 신축 공사로 인해 건축폐자재가 방치되고 있으며 각종 생활폐기물이 무단 투기됨에 따라 주민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서부신시가지 원룸 밀집지역 내 공한지에 적치된 다량의 대형폐기물 및 각종 혼합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집게 차, 15톤 CT 차량 등 청소장비를 투입하고, 수거인원도 15명 가량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이후 공한지에 또 불법쓰레기가 방치될 경우 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에 따라 토지 소유주에게 청결유지 조치명령과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안병춘 구청장은 “도심의 주요거리는 우리 전주시의 얼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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