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점 20개소와 3개 구간이 개선된다.

28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3년간 교통사고 잦은 곳 789개소, 13개 구간 중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심각하고 발생빈도가 높은 익산시 어양동 하나로사거리와 전주시 어은터널 사거리 등 20개 지점, 고창군 고창읍 석교리 석교사거리에서 읍내사거리 등 3개 구간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기본설계 지점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1987년부터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첫 번째 사업으로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표적인 교통안전 대책 사업이다.

사업 시행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2.1%, 사망자수는 44.6% 이상의 감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공단에서 새로 개발한 국내유일의 최첨단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투입해 보다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으로 효율적인 개선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노희철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장은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교통안전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및 도로부대시설, 교통운영체계 등을 개선하고 신호체계의 최적화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교통소통 증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전북지방경찰청과 경찰서, 전북도, 도로관리청(전주·남원국토관리사무소) 등과 2012년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점 선정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가졌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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